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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관절괴사가 생기는 부위에는 한방의 주 요혈인 환도혈이 있는
부분이다. 무혈성골괴사의 주치료는 당연히 어체를 풀어 혈액순환을 촉진시키고 손상된 뼈를
직접적으로 보강하며 골괴사가 오게된 근본적 원인을 없애는데는 당연 약물치료가 주가 되지만
보조적 요법으로 환도침을 병행 하기도 한다. |
환도침은 약 10cm 가 넘는 장침으로 환도혈 깊숙이 찔러 고관절의
대퇴골두까지 침이 도달하게 한다. 여기에 약 15~20분동안 전기자극을 해 주고 다시
쑥뜸을 침 끝에 달아서 뜸쑥의 뜨거운 기운이 침 끝을 통해
대퇴골두 주변의 혈관들을 자극하게 한다. 이것은 골괴사에 쓰는 탕제의 약기운이 혈류를
타고 대퇴골두까지 충분히 도달할 수 있게 도와주며 또한 병변의 국소부위에 혈류량을 늘리고 혈액순환을
개선시켜 진통에도 좋은 효과를 가진다.
환도침은 비록 10cm 가 넘는 장침을 쓰게 되지만 환자가 느끼는 통증은 그다지 크지 않아 무난히
시술을 받을 수 있다. 또한 쑥뜸에 의해 침이 달궈지기는 하지만 화상을 입지 않으며 뜨거운 정도는
참기 어려울정도는 아니고 오히려 시원한 느낌을 가지게 된다. 환도침은 1주일에 1~2 회정도 시술을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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