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인구의 노령화 시대로 돌입하는 추세에서 주 관점은 사실 오래 사는 것 만큼 사는 동안 어떤 삶을 살아가는가 또한 못지않게 주 관심사인 것입니다. 차를 사더라도 어느 정도 시기가 지나면 소모품의 경우 바꾸어 주듯이 우리의 인체 또한 영구히 좋은 상태로 유지되기 어려운 것입니다. 비 바람을 이기고 추운 겨울을 지나며 고된 육체적 노동과
일상생활에서의 갖은 스트레스를 받아가며 몸을 지탱해
가는 인체의 골격은 마냥 믿음직스런 것만은 아니겠지요.

관절은 우리가 사는 동안 몸을 움직이고 행동하는데 평생
써야 하는 것이기에 미리 질환을 예방하는 것 또한 상당히 중요하고 이미 앓고 있을 때에는 적절한 치료로서 시간과
노력과돈을 아껴야 하지요. 우리의 몸은 차의 부속물처럼
갈아 끼울 수 없기에 현재 있는 것을 잘 수리하고 기름칠
해서 써야 하는 것입니다.

여러 관절질환 모두 고전 한방의학에서 그 치료법과 좋은
탕제 및 침술이 이미 수 천년동안 인체를 대상으로 임상적
경험이 풍부한 바 이에 대한 좋은 치료를 자신의 몸에
맞게 적절히 적용하여 치료 한다면 하루 하루 변하며 발전
해 가는 현대의학이 주는 효과 이상 거둘 수 있다고 확신
하고 또 실제로도 그러합니다.

가장 보람되었던 때는 무릎 퇴행성 관절염으로 치료를
받았던 7순된 할머님이 설악산 울산바위까지 올라가셔서
진료중이던 저와 전화통화를 하셨던 때입니다.
물론 모든 환자가 다 이와 같을 순 없다 하더라도 백삼한
의원은 많은 환자를 보기보다는 연대를 못 맞추고 오랜세
월 방황한 환자들에게 종점을 찍어 드리고자 최선을 다하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