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절염 한약재들은 간에 문제 없습니다.
작성자
  조원장
작성일
 2006-06-19
이메일
 조회수 2,064

백삼한의원에서는 독성이 다소 강할 수 있는 동물성 약재와 간에 부담을 줄 수 있는
강독성 한약재는 쓰지 않고 있습니다.
관절염은 3개월정도는 복용을 해야 나을 수 있는 질환이므로 장기 복용시 간에
부담을 줄 수 있는 부자, 초오 등의 강독성약재는 쓰지않고 있으므로 안심하셔도 됩니다.

많은 환자분들이 그동안 적게는 1개월~ 4개월, 무혈성골괴사의 경우는 6개월 가량도
장복을 했으나 간독성에 대한 문제 없었습니다.
관절염환자 중에는 고혈압, 당뇨, 갑상선질환, 만성간염 환자들도 많이 있으나
이는 그 환자의 체질에 맞게끔 탕제를 구성하므로 관절염 만이 아니라 다른 문제점들도
같이 좋아지게 됩니다.

현재 감초는 국산이 나오지 않기 때문에 수입산을 쓸 수 밖에 없으나 가장 양질의
특감초를 쓰고 있으므로 걱정을 안 하셔도 됩니다. ( 감초는 4호 ~ 특호 까지있으며
특호 감초가 가장 좋은 약재입니다. )

과거 관절염의 부종에 쓰이던 방기라는 약은 아예 쓰지 않고 있으며 이보다 훨씬
약효가 높으며 안전한 국산약물로 쓰고 있으므로 안심하시기 바랍니다.

과거 치료했던 혹은 현재 치료중인 많은 환자들 중에는 이미 치료병력에 스토로이드계열
혹은 비스테로이드 계열의 양약에 간과 위장이 많이 손상된 상태에서 한방치료를
시작하게 되는 경우가 많았는데 한약은 이러한 현대의학 진통제들보다 훨씬 안전하고
근본적인 치료에 접근합니다.

일례로 저의 부모님도 한분은 퇴행성관절염이 있으셨고 한분은 디스크 증상이 있는데
두 분 모두 백삼한의원의 약장에 있는 한약으로 환자분들에게 쓰는 똑같은 치료탕제로서
치료를 하였으며 상당히 많이 좋아져 현재 잘 생활하고 계십니다.
아버지의 경우는 한약치료를 하기전 내과에서 혈액검사를 할때마다 GOT/GPT 수지가 65정도 나와 병원에서 절대로 한약이나 이와 비슷한 약들의 복용을 절대로 금하라고 하였으나 이는 병원에서 잘 모르는 것입니다. CT 검사 결과 요추 4~5번 디스크로 판명을
받고 수술을 권유 받았으나 약 3개월간의 한약치료를 하였고 처음에 절룩거리던 걸음 걸이가 상당히 많이 좋아졌습니다. 한약을 복용한 후 다시 GOT/GPT 검사결과 오히려
37 정도로 떨어져서 다시 검사했는데 마찬가지 결과가 나왔습니다. 이는 디스크 치료탕제
안에 간기능을 보강하는 약재를 같이 처방하였기 때문이며 이에 대한 확신이 있기 때문에
한약을 쓸 수 있었던 것이지요.

한약에는 간기능을 오히려 안정시키는 약물들이 많이 있으며 고 김정재 선생님의
유명한 처방들 중에는 만성간염, 지방간, 황달 등의 간질환치료제가 있습니다.

현재 한의학과 현대의학의 상호보충적인 치료관계가 잘 형성되어 있지못하고
있는 것이 안타깝습니다.

단지 한가지 환자분들이 알아 두었으면 하는것은 현재 한의과 대학에서는
양방 조직학, 약리학, 병리학을 충분히 교육 받고 있으며 하물며 해부학까지
충분히 교육을 받고 있으므로 현재의 30~40대 선생님들은 현대의학의 상당부분까지
알고 있는 상태에서 환자분들을 CARE 할 수 있는 것입니다.
그러나 아직 의대에서는 한의학의 어떤 부분에 대해서도 교육을 받지 않고 막연하게
부작용이니, 간독성이니 하는 이야기를 하는 것이지요.

한약을 먹고 부작용이 난 경우는 양약의 오남용으로 부작용이 생긴 것보다 매우
적은것이 사실입니다. 현재는 의학분업이 되어 많이 줄었으나 그 전까지는 스테로이드
부작용으로 관절염 환자가 오히려 살이찌고 위장기능도 많이 약해지며 약물에 내성이 생겨 한약도 안 받고 양약도 몸에서 안 받는 환자들이 아주 많았습니다.

앞으로 편협된 한의학이 아니라 양한방 골고루 폭넓은 지식을 겸비하여 올바르게
치료 관리 할 수 있도록 끊임없이 연구하고 공부하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