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철 관절염 관리
작성자
  조원장
작성일
 2006-06-07
이메일
 조회수 1,484

6월중순부터 장마가 시작이 됩니다.
관절염환자들에게는 아주 우울한 기간이 되는데 관절염은 원래 겨울철과 장마철이
1년중 가장 심해지는 시기이기 때문입니다.
겨울철에는 찬바람이 관절을 악화시키고 장마철에는 끈끈한 습기가 관절을 아주 악화
시키기 때문입니다.

장마철 기간동안은 새우젖, 명란젖, 창란젖과 같은 젖갈류의 상식 常食 은 피하시고
갑각류-새우, 게, 가재 등의 음식의 상식도 피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이는 이러한
음식들 중에 통증을 더욱 유발시키는 성분들이 있기 때문인데 날씨가 습할때에는
더욱 이러한 요소들로 인하여 민감해지기 쉽습니다.

장마철 기간동안에는 가능하다면 실내를 너무 습해지지 않도록 조절하는 것이 좋습니다.
습기는 관절에 큰 적으로서 비록 무덥다고 할 지라도 비가 많이 내리는 장마철에는
가끔씩 난방을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이 기간중에는 실내에 있는 시간이 많아 지는데 이럴때에 가만이 있기보다는
본 홈페이지에 나오는 관절 스트레칭을 해 주는 것이 좋습니다.

집에서 쉽게 쓸 수 있는 핫빽 으로 아픈 무릎부위를 온찜질 해 주는것도 진통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관절염은 하루 아침에 만들어지는 질환이 아니기 때문에 한 기간동아 집중적으로
치료를 해 주어야 합니다.
어느날 갑자기 왼쪽 무릎에 통증이 왔다고 하여 그 부위의 관절염이 그 시점에 온것이
아니라 훨씬 전부터 무릎의 연골이 깍여 나가고 있던 것입니다.
또한 왼쪽 무릎이 아프고 오른쪽이 덜 아프다고 하여 오른쪽은 괜찮겠지 라고 생각하는
것은 큰일 나는 생각입니다. 임상적으로 보면 첫번째 아팠던 관절보다 뒤에 아픈쪽의 무릎이 더욱 심하게 퇴행이 되는 것을 아주 많이 보게 됩니다.

관절염은 발병하는 나이에 따라서 나아질 수 있는 기대치가 결정이 되는데 설령
완전히 나을 수는 없다고 하더라도 상당한 기대치까지 좋아 질 수 있습니다.
이 세상에서 관절염이 발병한 후에 완전히 나을 수 있는 방법은 내 나이가 20대로
돌아가지 않는 이상 그러한 방법은 없습니다. 완전히 100 % 나을 수는 없다고 하여도
몸에 이상없이 환자가 만족할 만한 기대치로 나을 수 있다는것이 중요하고 이러한
마음으로 치료에 들어가야 합니다.

평상시 아프던 무릎이 최근에 더더욱 아프게 되었을때 제대로 된 치료 방법으로 집중적으로 치료하지 않는다면 관절염은 더욱 심해지고 그렇게 하다보면 어느날부터 일어서고
앉고, 걷는것이 두려워지게 되는 것이며 이러할때 또한 치료를 하지 않게되면 집에서
화장실 가기도 겁나게 되는 것입니다.

아무쪼록 무더운 장마철 몸 관리 각별히 신경을 쓰고 관절염의 치료에 소홀히 하지
않도록 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