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괴사 답변입니다.
작성자
  조원장
작성일
 2018-08-18
이메일
 조회수 679

대퇴골두무혈성괴사에 대한 한약 치료는
이미 많이 진행된쪽에 대한 치료와 상대적으로 골괴사의 진행이
시작되었지만 아직 통증이 심각하지 않은 반대편에 대한 치료도 같이
의미하고 있습니다.
이미 한쪽을 수술한 환자분들이 다른쪽은 수술하지 않으려고 한방치료 하는
분들도 많이 내원하고 있습니다.

한약치료가 만약 실패하더라도 다른쪽은 상대적으로 초반에 치료를 하는
것이므로 수술가능성을 그만큼 크게 높힐 수 있습니다.
즉 수술을 하더라도 한쪽만으로 하도록 해야 합니다

수술날짜를 잡아놓고 내원하는 경우도 많이 있습니다. 대략 3개월간의 치료경과
중에 걸음이 좋아지고 통증의 정도가 약치료전의 3개월과 비교하여 크게 호전되면
경과가 좋고 치료가 잘 되어간다고 할 수 있습니다. 통계적으로 그렇습니다.
치료하면서 그 치효후 결과를 모두 정확히 예측할 수 있다면 좋겠으나
사실 그것은 어려운 일입니다. 그리하여 대략 초반 3개월간의 치료경과에서
일단 걸음이 좋아지는지를 중요한 지표로 삼고 있습니다.
또한 6개월간의 한약 치료후 호전이 되었는데, 어느정도까지 호전되는지도
환자들마다 차이가 있습니다.
어떤분들은 4개월 치료로 충분히 만족할 만안 결과를 얻는 경우도 있고,
어떤 환자분들은 예전처럼 공을 치거나, 산에 다니거나, 아프기 전의 생활에
전혀 지장이 없는 선까지 되는 경우도 많이 있습니다.
그러나 치료효과가 충분치 않아 수술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50~70대의 수술할 경우 이미 교체되어야 하는 궤사된 대퇴골두만이
약한것이 아니고 이것을 지지해줘야 하는 정상적인 뼈와 관절이
젊을때와는 많이 약해진 상태입니다.
비록 골괴사를 치료하지 못하더라도 지지가 되어야 하는 뼈와 관절이 집중
보강이 된 상태에서의 수술은 그 경과와 회복에 큰 의미를 가집니다.
또한 괴사가 훤씬 초반인 다른쪽은 그만큼 초반에 대응한 것이므로 수술의
가능성은 이미 많이 진행된 쪽보다 성공 가능성이 훨씬 높습니다.

물론 같은 20~30대에 수술하더라도 환자들마다 차이가 날 수 있습니다.
어떤 환자분들은 수술후 불편함이 지속되어 결국 재수술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똑같은 인공관절을 대체하는 수술인데도 개인차이가 그렇게 많이 생길 수 있는것은
정상적인 뼈와 관절이 기본적으로 얼마나 튼튼한 상태인가에 크게 좌우될 수
있음은 상식적인 것입니다.

한약은 1. 피를 잘 통하게 하고, 2. 뼈를 집중보강하며, 3. 피를 맑게 하기 위하여
간,신장을 집중보강하는 약재들로 구성이 됩니다.
60~70대에 인공관절 수술 혹은 허리 수술을 하고 난 다음에도 큰 불편을
느끼는 경우가 많은데 이것은 전반적인 뼈와 관절이 약한 탓입니다.
괴사가 된 대퇴골두만 약해진 겻이 아니고 전반적인 뼈와 고관절을 형성하는
근육, 인대와 함께그 위아래의 허리, 무릎관절도 많이 약해져 있는 것입니다.
고관절 괴사 치료한약은 허리 이하의 무릎,발목까지의 관절과
뼈, 인대, 근육에 강근골 하는 역활을 합니다.
한약치료는 수술할 경우라도 인공관절부위가 고정되고 지지가 되어야 하는
정상적인 뼈 부분을 보강시켜 놓고 수술하는것과 그냥 수술하는 것애 수술후 경과
및 회복에 큰 차이가 있습니다.

한의원에 내원하는 많은 분들이 수술을 권유받고 방법은 수술밖에 없다고
듣고 오시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한 환자분들을 모두 치료할 수는 없겠으나
잘 치료되어 수술하지 않고 정상적으로 잘 살아가는 분들도
많이 있습니다. 그런 환자분들은 그때 내가 병원 말만 듣고 수술했다면 큰 후회가
될 뻔 했다고 하는 환자분들도 많이 있습니다.
조금이라도 치료의 확률을 높히기 위하여 한약재의 관리 및 조제를 원장인 저가
직접하고 한의원내 탕전실장이 직접 다려서 보내고 있습니다.
한방치료 성공률을 높히기 위하여 끊임없이 연구하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환자분들 중에는 진작 원인은 고관절괴사인데 디스크나 협착증을 주원인으로
진단받아 4~6개월 이상 치료받다가, 결국 호전되지 않아 고관절부위에
mri 를 다시 찍고 골괴사로 진단받고 오는 경우가 매우 많습니다.
디스크 치료시에 주사요법에는 스테로이드 주사요법도 많이 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사실 스테로이드는 고관절괴사에 아주 안 좋습니다.
결국 디스크 치료하는 기간동안 골괴사는 계속 진행되고 더군다나 스테로이드
요법으로 더 안좋은 영향을 받는 경우가 충분히 있을 수 있습니다.
즉 MRI 진단과 치료가 고관절이 아닌 허리에 국한되어 한 것입니다.
또한 지루성피부염, 건선, 아토피 등등의 피부질환에 스테로이드 치료로 인하여
얼굴등이 붓는 쿠싱증후군까지 생겼다가 골괴사가 된 환자분들도 많이 있습니다.
스테로이드 부작용에 의한 골괴사인 경우 입니다.
피부염을 치료하라고 했지 골괴사가 되게끔 하라고 한 것은 아니지 않습니까?
그렇다면 그로 인한 골괴사 치료는 모두 그 병원에서 책임을 져야 할까요?
그렇게 하시는 경우는 저는 22년간 본적이 없습니다.
그러나 만약 같은 분량의 스테로이드가 들어간 한약으로 피부염 치료중에 똑같이
몸이 붓는 쿠싱증후군 오고 골괴사가 왔다면 어찌 되었을까요?
확실히 양방치료에는 관용적이고 한방에는 완벽을 요구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주류의학이 아닌 세컨의학으로서의 설움이라고 해야겠지요.
그럴수록이 더욱 공부하고 연구에 매진해야 함을 느낍니다.

그 피부과 선생님도 다분히 그 정도면 큰 용량이 아닌 일반적인 치료 용량이기
때문에 문제 없다고 생각하시고 처방 치료 한 것이겠지요.
그러나 어떤 환자는 무난하고 어떤 환자는 큰 부담이 되어 쿠싱증후군까지
생기고 골괴사까지 생길 수 있습니다.
환자들마다 체질이 다 다르기 때문일 것입니다. 그것을 의사라 하더라도
모두 예단하여 가려낼 수는 없을 것입니다.

현대의학에서 수술요법이 아닌 골괴사 치료법중에는 줄기세포술이 있습니다.
줄기세포술을 하시다가 치료 경과가 좋지 않아 수술하는 경우도 많이 있습니다.
또한 줄기세포술을 시술받고 통증이 지속되어 오시는 경우도 있고,,
줄기세포술 시술중에 한약과 병행치료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현재 치료 받는 있는 환자분들 중에도 줄기세포술 시술치료중에 오셔서
한약과 병행치료하는 분 있습니다.

부족함을 크게 부끄럽게 여기고, 단 한분의 환자라도
더 치료에 성공할 수 있도록 언제나 연구하고
노력하도록 하겠습니다.
몸조리 잘 하시고 8월말이나 9월 초중에 한의원으로 내원하시면 성심을
다하도록 하겠습니다.
상담실 글을 다시 정리하여 올림을 너그러이 이해해 주시면
갑사하겠습니다.


-------------정기철 님의 글입니다. ---------------
>존경하는 원장님
>무더위에 고생 많습니다
>일전에 상담한 내용에 대한 답변이 없어 다시 한번
>답변을 부탁 드립니다
>감사 합니다